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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연내에" 대통령실 발표에 '웅성웅성' 왜…국토부,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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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번 5만 가구 공급책에 이어서 내년 상반기에 3만 가구 공급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이 내년이라던 이 추가 대책이 올해 안에 나올 거라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이걸 부처가 나서서 해명하면서 또 '정책 엇박자'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오늘(5일) 국정 과제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공급을 추진하겠단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성태윤/대통령실 정책실장 : 특히 그린벨트 해제, 노후 계획도시 재건축 등을 통해 국민이 선호하는 지역에 대규모 주택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실 한 고위 관계자는 추가공급 대책을 "가급적 연내에 발표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발표가 나오자 헷갈린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올해 5만호, 내년 상반기에 3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공급은 올해가 아닌 내년이란 건데 엇갈린 설명에 궁금증이 커지자 결국 국토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대통령실 취지는 올해 안에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김영선 / 영상디자인 오은솔]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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