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낮 3시쯤 마무리됩니다. 이르면 내일 오후에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게 워낙 박빙의 승부인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영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토가 넓은 미국은 본토 안에만 시간대가 네 개나 존재합니다.
투표는 우리 시간 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순차적으로 마감되는데, 집계와 개표 방식도 주마다 다릅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양측 모두에 중요한 곳이지만 특히 트럼프 진영에서는 '승리공식'의 핵심으로 꼽는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잡고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선거인단이 많은 펜실베이니아까지 이겨 매직넘버 270을 채우겠다는 겁니다.
조지아 주는 개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주법까지 개정했습니다.
이웃 노스캐롤라이나도 같은 날 개표가 거의 끝날 걸로 전망됩니다.
이 두 지역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설 경우, 판세가 일찌감치 해리스 쪽으로 기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해리스 진영의 유력한 승리공식은 북부 경합 주 세 곳을 싹쓸이하는 겁니다.
펜실베이니아는 투표 당일 아침까지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는 개봉조차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리 개표 준비를 할 수 없어 완료까지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경합 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는 유난히 까다롭고 복잡한 규정 때문에 개표에 최장 13일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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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낮 3시쯤 마무리됩니다. 이르면 내일 오후에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게 워낙 박빙의 승부인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김영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토가 넓은 미국은 본토 안에만 시간대가 네 개나 존재합니다.
투표는 우리 시간 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순차적으로 마감되는데, 집계와 개표 방식도 주마다 다릅니다.
가장 주목할 곳은 오전 9시대에 마감하는 경합 주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양측 모두에 중요한 곳이지만 특히 트럼프 진영에서는 '승리공식'의 핵심으로 꼽는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잡고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선거인단이 많은 펜실베이니아까지 이겨 매직넘버 270을 채우겠다는 겁니다.
조지아 주는 개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주법까지 개정했습니다.
현지 시간 투표 당일에, 90% 가까이 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웃 노스캐롤라이나도 같은 날 개표가 거의 끝날 걸로 전망됩니다.
이 두 지역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설 경우, 판세가 일찌감치 해리스 쪽으로 기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해리스 진영의 유력한 승리공식은 북부 경합 주 세 곳을 싹쓸이하는 겁니다.
결국 관심의 초점은 해리스와 트럼프 두 진영의 승리공식이 겹치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투표 당일 아침까지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는 개봉조차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리 개표 준비를 할 수 없어 완료까지 길게는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경합 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는 유난히 까다롭고 복잡한 규정 때문에 개표에 최장 13일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여론 조사처럼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경우 최소 며칠은 지나야 당선 윤곽이 드러날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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