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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모닝] 틈새 화장품 뛰어든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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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내세우고 전담 팀 신설

편의점들이 화장품 판매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명품급 화장품은 백화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화장품이 올리브영 등을 주활동 무대로 삼는다. 이런 상황 속 편의점들은 마스크팩이나 소용량 기초 제품처럼 가볍게 살 수 있는 저가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워,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편의점만의 상품 기획 노하우로 중소 제조 업체와 협업해 가성비 제품을 내놓는 것도 이들의 전략 중 하나다. 편의점은 전국에 5만여 매장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뷰티 전담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화장품은 문구·언더웨어를 담당하는 생활서비스팀이 맡아왔지만, ‘K뷰티 제품’ 확대를 위해 팀을 따로 떼어낸 것이다. 편의점이 자체 기획한 ‘가성비 화장품’도 내놓고 있다. 최근 GS25는 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와 손잡고 700원짜리 마스크팩을 내놨다. CU는 엔젤루카와 협업해 3000원 기초 화장품을, 이마트24는 플루와 함께 7900원짜리 클렌징폼·에센스를 출시했다.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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