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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트럼프, 플로리다 등 9곳…해리스, 메릴랜드 등 5곳 승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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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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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텃밭인 플로리다 등 9개 주(州)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같이 예측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주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 등 5개 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95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5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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