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 474만7천㎡…투자 촉진 기대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 박수치는 윤석열 대통령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 등 충남 5개 시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충남을 비롯한 6개 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 고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세제, 규제 완화,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걸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지정된 충남 5개 시군의 기회발전특구는 총 474만7천㎡(143만6천평) 규모다.
보령 탄소중립에너지지구(146만㎡·44만3천평)는 수소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SK E&S가 수소플랜트와 발전소에 3조5천74억원을 투자하고, 조미김 제조 업체인 대천김 등은 1천억원을 들여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한 물류창고를 조성한다.
서산 첨단화학탄소중립지구(77만4천㎡·23만4천평)에는 SK인천석유화학과 리뉴어스가 석유화학 분야에 5천100억원을 투자한다.
논산 국방군수사업지구(64만8천㎡·19만6천평)에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강원NTS, 하이게인안테나 등이 국방군수산업 육성을 위해 1천447억원을 투입한다.
부여 이차전지산업지구(52만2천㎡·15만8천평)에는 HK Power와 소니드온 등이 이차전지 육성을 위해 1천900억원을, 예산 내포농생명 그린바이오클러스터지구(134만㎡·40만5천평)에는 셀트리온과 보람바이오 등이 바이오 의약품 산업에 3천88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셀트리온과 기회발전특구 성공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도 했다.
셀트리온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예산 농생명그린바이오클러스터 9만9천291㎡(3만평)에 3천억원을 들여 바이오 약품, 관련 원자재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