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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대통령실 "윤석열정부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국익 극대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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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외교 안보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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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석열정부의 최대 외교 성과로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따른 국익 극대화 노력을 꼽았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외교 안보 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을 주제로 브리핑을 갖고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따라서 우리의 안보, 경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왔다"고 자평했다.

김 차장은 "북한 핵 문제가 한반도, 역내 평화를 위협함과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 글로벌 안보 전체를 위협하는 공통의 과제라는 시각에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권 간에 일시적 선언이나 타협을 이끌어 내려는 대북 안보, 대북 정책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며 "글로벌 경제 강국, 책임 있는 기여, 소프트 파워 강화로 우리 대외 정책과 대북 정책의 국제적 지지 견인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박 차장은 "글로벌 중추 국가는 어디까지나 우리 국익을 극대화하자는 것이며, 그런 수단으로 자유의 연대가 여러 차례 강조됐다"면서 "중국이나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는 다소 이념 체제와 국내 제도가 우리와 차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면서 국제 규범 기반이라는 질서 하에서 서로 호혜 정신에 따라 필요한 협력 적극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맹국, 우방국과 연대를 토대로 확고한 안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차장은 "이러한 연대의 성과는 한국형 3축 체제 강화, 북한에 대한 정찰 감시 능력 배양, 복합·다층적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 등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 선언을 통한 NCG(핵협의그룹) 창설 등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무력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전략 사령부와 미국 전략 사령부가 서로 연계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원천 무력화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핵과 재래식 능력을 통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윤석열정부의 경제 외교 성과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113개 나라를 대상으로 211차례 정상회담을 가지며 전 방위 경제 외교 펼쳤다"고 말했다.

경제 외교 성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카다르에서 112조원 투자 유치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150만 달러 이상 방산수출 실적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체코 원전 수출 교두보 확보 등을 꼽았다.

김 차장은 이 밖에도 8·15 통일 독트린 비전과 추진 이행 및 북한 인권 문제를 잘 환기시키고 개선 노력을 위한 국제 협력 촉진하고 관련 개인과 기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막 끝났고, 또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우리 안보에 위협을 증강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 끝났고 세계가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며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정점에 치달으며 북한은 청년의 희생을 대가로 우리 안보를 위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완벽한 안보태세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강력하고 활발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바꿔 첨단기술 고도화 및 청년 기업인의 기회의 운동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한미동맹으로부터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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