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만나 남북 사이의 경계석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고 있다. 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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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승라하면서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로 멈췄던 미북 대화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6일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은 "하노이 노딜 때문에 김정은과 트럼프 사이에 불편함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트럼프가 빅딜을 할 수 있어 북한으로서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정은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운 배경에는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 등과 협상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여러 차례 미북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의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된다. '장사꾼' 트럼프가 똑같은 말을 여러 번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김상준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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