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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오 앵커 한마디] 왜 불공정·몰상식 나라 됐나?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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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생각을 좀 해 봅시다.

사과는 말로 끝내는 겁니다.

활동 자제는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인적 쇄신은 참모들의 책임이라는 뜻입니다.

제2부속실은 제도 탓이라는 의미입니다.

잘못했고, 앞으로 안 그럴 것이다. 문제 있는 참모들을 바꾸고, 제도를 손보겠다.

이 정도의 결론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 분노는 그런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수사와 처벌 같은 법적 판단을 아예 안 받는지.

공정과 상식은커녕, 왜 불공정과 몰상식의 나라가 됐다고 느껴지는 것인지.

이에 대해 분명한 답이 없다면, 이런 헤드라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밖에 없습니다.

"끝내 민심 외면한 담화"

"핵심 피해 간 기자회견"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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