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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트럼프 승리 선언…"미국의 모든 걸 고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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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관심이 쏠렸던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경합 지역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치며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거의 확보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자신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3시간 전쯤 대선 승리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특집 8시 뉴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이 오늘(6일) 첫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가 한창이던 한국 시간 오후 4시 30분, 부인 멜라니아 여사 등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팜비치에 마련된 연단에 올렸습니다.

확보 선거인단은 267명, 과반인 270명에는 3명 모자라지만, 승리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굳혔고, 개표가 끝나면 확보 선거인단이 315명이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거라며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이제 우리가 미국을 고치는 데 힘쓸 것이니만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는) 이 운동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질 것입니다.]

특히 국경을 고치고 미국의 모든 걸 고칠 것이라고 말해 바이든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상원 다수당 탈환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미국이 우리에게 전례 없는 강력한 권한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상원의 주도권을 되찾았습니다.]

강한 군대를 원한다면서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선언에 대해 해리스 후보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 더힐 등 미 언론들은 앞다퉈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진원)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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