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7일부터 2주일 동안 희망퇴직 접수를 한다. 근속 5년 이상,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기본급 30개월 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조직 통폐합, 임원 비율 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말 인사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으로 유휴 인력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 사업 및 인력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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