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은 '미식도시 부산'을 알리고 미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옛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올해 재탄생한 도모헌에서 부산의 맛을 소개하는 이색 행사를 기획했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받는 지역 레스토랑 셰프들이 특별한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한 '램지' 이규진 셰프, '레썽스' 전지성 셰프, 한식을 기반으로 한 '르도헤' 조수환 셰프, 스테이크 맛집 '신도마켓' 황창환 셰프가 참여해 양식코스(다이닝)를 선보인다.
'마스터셰프코리아' 준우승자이자 최근 '흑백요리사'로 주목을 받는 박준우 셰프가 사회를 맡고, 부산 미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시간도 마련한다.
지난 4일 이벤터스 누리집(event-us.kr)을 통해 진행된 행사 참가 신청 1차 접수는 3분 만에 마감됐다. 일반인 참가비는 3만원이고, 총 80명이 참가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행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도모헌 부산다이닝 |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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