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컴투스홀딩스가 지난 3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하락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 CI(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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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소울 스트라이크'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노니아' 대만 서비스 확장 등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3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하락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협업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와 함께 '제노니아' 출시 지역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제노니아 인게임 이미지(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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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노니아' 대만 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총영업비용도 15.9% 증가한 5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이후에는 PC·콘솔 게임으로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공개된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다음 달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PC·콘솔 게임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PC·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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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는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을 다각화해 게임사업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4분기에도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IP)과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만 권역에도 출시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전했다.

텐센트 클라우드, 아마존 웹서비스(AWS),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WS와 함께 게임 개발사 대상 시장을 개척한다. 지난 9월 AWS 마켓플레이스에 '하이브'를 입점했으며 올해 말까지 ISV 엑셀러레이트 파트너십(공동 판매 프로그램)을 취득해 교육, 컨설팅, 마케팅, 비즈니스 등 웹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엑스플래닛(X-PLANET)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돼 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플레이3(PLAY3)'은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하고 스테이킹, 아이템 교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웹3 활동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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