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7 (목)

불확실성 커지는 국내 부동산 시장, 관망세 지속될 듯 [2024 미국 대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국내 부동산 시장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낮 미시간주(선거인단 15명)에서 95%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9.7%를 득표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3%)을 이겼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우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금리 불확실성이 거론된다. 당초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25p 인하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번 대선 결과로 인해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을 선호하고 불확실성을 안 좋아하는데 이번 미 대선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최근 대출 규제 영향으로 거래가 줄고 있는 상황에 매수세는 더욱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주택 공급량 축소될 수 있다”며 “공급 감소에 e한 우려로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경우 거래량이 늘 수 있는데 주택시장보단 비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