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를 마무리하는 2024 ‘악기나눔, 작은음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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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지난 5일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를 마무리하는 2024 ‘악기나눔,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악기나눔사업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 받아 수리한 후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기관에 나눔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복지로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악기나눔사업은 9개 기관에 28대의 악기를 나눔하고 악기수업을 지원했다. 이번 음악회는 기부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발표 무대였다.
올해는 천안 관내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학교 중 8개 초등학교 61명의 연합 합창팀도 참여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각자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주말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합동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운 팀이다.
초등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담당자는 "연합 발표무대가 없어서 학생들이 연습만 하고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었다"며 "‘악기나눔, 작은음악회’ 공연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성공 경험과 성취 동기가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전하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교육취약계층학생들이 더욱 성장해 가기를 바라며 발표 무대의 기회를 준 천안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유아교육복지과 양은주 과장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악기 배움의 기회와 발표 무대의 장을 제공하는 천안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며 교육취약계층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교장선생님과 교육복지사를 포함한 교직원, 지역아동센터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도 교육장은 "악기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악기 나눔 · 악기 수업, 발표 무대까지 해가 거듭될수록 교육취약계층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연습하고 다른 팀 공연을 보면서 선의 경쟁을 하며 성장해간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음악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동참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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