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경/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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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가천대,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인천대, 전남대에 이어 충남대 교수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충남대 교수 80명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충남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의 즉각 하야 첫번째 이유로 지난 2년여 간 눈을 가리고 귀를 닫은 채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에 의존한 국정을 들었다.
이들은 "대통령 부인을 비롯해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자들이 무능한 대통령 머리 위에서 국정에 간섭해왔다는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윤대통령의 행적은 공정하지도, 상식에 맞지도, 정의롭지도,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심리적 탄핵을 받는 상태에 이르자 윤대통령은 검찰 정권의 안위를 보장받기 위해서 북한과 전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위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행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힘들게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방정책을 무효로 하고 한반도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의사 증원 정책으로 의료체계를 파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면서 무리하게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시민들은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전반적 방향에 근거한 경제 정책의 세밀한 검토도 없이 재벌 감세, 초부자 감세를 추진한 결과 파탄 난 재정을 메꾸기 위해 연구자 집단을 카르텔로 몰아세우고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했다"고 반박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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