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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임신·출산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다. 제왕절개 수술 흉터 진단비도 지원이 가능하다. 저출생 해소를 목적으로 관련 보장 영역을 넓힌 것이다.

한화손보는 최근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3.0 무배당' 상품을 출시했다. 그간 보험에서 폭넓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부터 흉터 치료까지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로 보장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을 한층 확대했다. 출산지원금 특약은 최대 3회 지원이 가능한데, 첫 번째 출산 시 100만원, 두 번째 출산 시 300만원, 세 번째는 5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장한다.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 수술비를 신설했다.

지난달 손해보험협회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이번 신상품에 탑재했다. 이 중 식사장애 입원 직접 치료비 특약은 정신질환 중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식욕부진과 폭식증 질환 등의 입원 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같은 정신질환을 보장하는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와 소화기 궤양, 귀어지럼증, 난청 등 특정 질병 진단비는 질병의 경중에 따라 보장 정도를 달리했다. 특정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고객은 8회까지 비대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흉터 관련 진단도 보장된다. 켈로이드를 포함한 비대성 흉터 진단비를 신설해 제왕절개나 갑상샘암 수술 후 2년 이내 나타나는 비대성 흉터의 진단비를 지원한다.

이번 상품은 15세부터 89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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