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는 오늘(8일) 오전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가용 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제주도는 현장에 응급의료팀을 파견하고 인근 병원과 협력해 구조자 이송과 치료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또, 어업지도선 두 척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한림 항에는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일대일 지원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원 27명이 탄 129톤급 부산 선적 금성호가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침몰해, 구조된 15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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