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예상했다면 초유의 극단적 총동원령 하지 않았을 것”
“이런 겁박에 사법부 독립과 공정성 무너지면 나라 무너진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관련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SNS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며 “과거에는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원동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것이니 차원이 다르다. 물론 수사 방해용 인원동원 사례도 민주당이 했던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프로 정치인들이니 이것이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모르지 않을텐데 만약 무죄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 동원령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는 공포를 느낄 것”이라고 적었다.
한 대표는 “이런 겁박에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이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온 힘을 모아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성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