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교통공사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및 경범죄 위반 등 혐의로 민원인 A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약 2년간 2만7000여건의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한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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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사에 2만7621건의 민원을 제기, 일 평균 41건의 민원을 제기해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공사에 "오이도 S4603 4958 편성 맞냐" 등 4호선 열차번호 및 편성번호에 관한 문의를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사는 A씨를 올해 6월부터 '주의 고객'으로 등록해 관리해 왔다. 주의 고객에게는 경고문 3회 발송 및 일정 기간 상담 제한 등 반복·중복 민원 접수 근절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교통공사가 약 2년간 2만7000여건의 민원을 상습적으로 제기한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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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에도 A씨는 과도한 민원으로 더 이상 응대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자 "씨X아" "개XX야" 등 욕설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공사는 이 같은 A씨의 악성 민원 등에 대해 고소를 결정했다.
공사는 "욕설 및 폭언, 협박, 모욕 등 범죄행위는 물론이고 반복·억지 민원인에 대해 업무방해 요건 검토 후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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