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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데일리픽] 트럼프 당선 후 BTC 2000억원 산 고래들…차기 SEC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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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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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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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되자마자…비트코인 2000억원치 사들인 고래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2명의 고래(큰 손) 투자자가 1억4200만달러(약 19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고래는 시장을 움직이는 자본이 많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가격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종종 암호화폐의 단기 가격 궤적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고래 매수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하루 만에 신원 불명 지갑 'bc1qh'가 바이낸스로부터 504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인수했다. 또 다른 지갑인 'bc1qa'는 7일에 9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해당 고래는 미국 대선 일주일 전에야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일에 5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웰컴백 트럼프…암호화폐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도널드 트럼프가 극적인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년간 바이든 행정부의 반대에 맞서 온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결과에 특히 열광했다. 향후 새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와 자산, 주요 프로젝트에 있어 어떤 의미를 가질지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선거가 끝난 직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 수혜를 입었지만 코인데스크의 수석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조정 가격인 7만7000달러보다 낮기 때문에 여전히 비교적 저렴하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가 제안한 중국 관세는 소비자 물가를 더 높일 것이고, 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과 이자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위험 자산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의 승리는 세계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에 있어서도 승리다. 테더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제재 및 자금세탁 방지 규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트럼프의 당선으로 조사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멈춘 테슬라, 트럼프 당선으로 '안개 속'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프로젝트가 트럼프의 당선으로 더욱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멕시코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후, 2024년 말에 건설을 시작해 2025년 1분기에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일단 중단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당시 머스크는 "트럼프가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량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에 투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선거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자동차 제조업을 자국에서 육성하겠다는 입장으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관세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당선됨에 따라 테슬라가 멕시코에 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 트럼프, 美 새 SEC 위원장 누구 앉힐까…강력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2025년 1월 미국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수장 후보를 두고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변호사인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SEC 위원인 마크 우예다를 강력한 후보로 지목했다.

지난 2022년 6월 30일에 SEC 위원으로 임명된 우예다는 암호화폐에 대한 집행 중심 규제에 꾸준히 반대해 왔으며, 보다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업계 옹호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현재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에는 그의 정책을 '전체 산업의 재앙'이라고 불렀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를 해고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을 차기 수장 후보로 추측해 왔다. 피어스 위원은 트럼프가 처음 재임한 2018년 1월 11일에 임명됐다. 그러나 체르빈스키 변호사는 피어스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SEC 위원장은 힘들고, 보람도 없고, 비참한 직업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체르빈스키에 따르면 트럼프는 완전하 새로운 인물을 SEC 수장으로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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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 [사진: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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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만원 넘는 PS5 프로, 값어치 할까…이런 사람 OK

11월 7일 정식 출시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11만8000원으로, 역대 소니 게임 콘솔 기기 중 최고가를 자랑한다. 비싼 가격으로 이번 신제품이 그 값어치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관련해 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PS5 프로의 가치를 평가했다. PS5 프로는 기존 PS5 및 PS4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동일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듀얼센스 게임패드를 사용한다. 여기에 PS5 프로는 2GB DDR5 메모리가 추가로 제공되고 저장 용량이 2TB로 2배 이상 커졌으며, 16.7테라플롭스의 원시 그래픽 연산으로 62% 빨라진 GPU가 탑재돼 있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PS5 프로는 확실히 기존 콘솔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 '데몬즈 소울', '스파이더맨2', '래칫&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의 게임에서 전체 이미지의 선명도와 부드러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PS5 프로가 반드시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그래픽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할 순 없다. 만약 최신 4K TV를 가지고 있지 않고 현재 PS5의 성능에 만족하다면 굳이 PS5 프로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 AI 네이티브 SaaS 스타트업 잇단 투자 유치...LLM 개발사 상대 생존 역량 심판대

생성형 AI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갖는 중량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그동안 생성형AI 스타트업 투자는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졌다.

LLM 개발사들을 넘어 LLM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에라 테크놀로지스가 대표적이다. 생성AI 기반 기업용 고객 서비스 챗봇 개발 스타트업인 시에라는 최근 1억7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가치를 45억달러 규모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회사임을 감안하면 1년도 안돼 유력 AI 스타트업 반열에 올라선 셈이다.

세일즈포스 공동 CEO 출신으로 오픈AI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브렛 테일러가 공동 창업자인 시에라는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AI 챗봇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상담원이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맥락에 맞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엔비디아, 요금 인상 없지만…지포스 나우 '월 100시간' 제한

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주요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의 '프라이어리티'(Priority) 멤버십의 명칭을 '퍼포먼스'(Performance)로 변경하고, 1440p 스트리밍과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그래픽 설정 저장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하는 퍼포먼스 또는 얼티밋(Ultimate) 지포스 나우 회원에게 월 100시간의 플레이 시간 제한을 도입한다. 이는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엔비디아는 이번 변경 사항이 6% 미만의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지포스 나우 구독자에게 100시간 플레이 시간 제한이 적용된다. 다만 월별 요금을 계속 지불하는 한 평생 특정 혜택을 약속받은 파운더스(Founders) 구독자는 예외다.

지포스 나우 구독자는 사용하지 않은 15시간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지만 100시간 한도를 초과하면 추가시간을 구매하거나 그 달의 나머지 기간 동안 기본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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