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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버튼 배치는 소폭 변경됐다. 좌측에 위치했던 전원 스위치가 우측 모드 다이얼쪽으로 옮겨갔다. 좌측 상단에는 사진/영상 스위치로 대체됐다. 작은 변화이기는 하나 한손 사용성은 크게 향상됐다. 배터리와 SD카드를 포함한 바디 무게는 약 746g으로 렌즈를 결합했을 때 무게가 상당하기에 한 손 촬영은 어려울 수 있으나 왼손에 대한 자유도가 올라갔기에 더 안정적인 자세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디자인적으로는 큰 변화없이 전 세대를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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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약점으로 지목된 발열의 경우 그래파이트 시트와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사용해 센서에서 외부로 열을 방출하는 방열 구조를 채택했다. 카드슬롯 회로기판도 센서 및 엔진 기판과 분리했다. 흑연 시트를 사용해 각 기판에서 열을 외부로 방출해준다.
약 576만 도트의 고해상도 전자식 뷰파인더가 장착됐다. 0.5인치 크기로 이전 세대 대비 약 2배의 고휘도 패널을 태책했다. EVF 내 렌즈 일부를 밀폐 구조로 설계해 렌즈 안쪽에 김서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좀 더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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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제품에 불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능을 카메라에 접목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과 영상 동시 촬영 등이 가능해졌다.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도 강화됐다.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이 대표적인 사례다.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탁월한 정밀도를 보여준다. 특히, 액셀러레이티트 캡쳐 시스템 덕분에 최대 약 1억7900만화소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을 제공한다.
빨라진 시스템 처리 속도로 인해 측광 구역 역시 이전 세대 대비 16배 더 세분화됐다. 피사체 얼굴이 작거나 사진에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피부 영역을 검출해내 측광 및 화이트 밸런스 제어가 가능하다.
AF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동작을 감지하는 ‘액션 우선 AF’ 기능, 최대 100명까지 가능한 ‘등록 인물 우선’ 기능, 뷰파인더를 보는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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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셔터로 이전 세대에서 초당 20매의 고속 연속촬영에서 더 나아가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롤링 셔터 왜곡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40% 감소했다. 움직이는 피사체에 좀 더 기민하게 반응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돼 FHD 30p 영상 녹화 도중에도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시네마 EOS와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8K 60p RAW 바디 내 녹화도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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