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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제주 침몰 어선 이틀째 수색‥심해잠수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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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침몰한 금성호의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오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칠흑 같은 밤하늘에 불빛 두 개가 떠 있습니다.

손전등을 든 해경들이 망원경으로 바다를 연신 살핍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해군과 민간 어선 등 함정 48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된 야간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고등어잡이 조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로하디/금성호 생존 선원]
"운반선 2대를 채울 분량의 물고기가 잡혀서 첫 운반선이 만선이 되도록 싣고 난 뒤에 그물에 남아있는 물고기들의 힘에 의해 배가 기울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모두 27명으로, 이 중 15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12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15명 가운데 57살 주 모 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에도 심해잠수사와 장비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수중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흰색 승용차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 찌그러졌습니다.

승합차는 차량 내부 기관이 보일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호남고속도로 유성 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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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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