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가 잦은 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기차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24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9일 오전 발루치스탄 주 퀘타시의 기차역에서 급행열차가 출발하려던 순간 기차역 내부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군인들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된다며 부상자 중 상당수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족 분리주의 무장조직인 '발루치스탄해방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병력을 겨냥해 자살 폭탄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루치스탄은 남부 분리주의 무장조직의 테러가 잦은 지역으로 최근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사업에 참여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테러도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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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치스탄은 남부 분리주의 무장조직의 테러가 잦은 지역으로 최근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사업에 참여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테러도 잇따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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