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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시위와 파업

한동훈 "이 대표 무죄라면 판사 겁박 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 하자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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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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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마친 뒤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무죄라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를 하자고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를 못 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이 유죄라고 생각하니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지난 2일과 전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것을 겨냥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잇단 장외집회가 오는 15일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이재명 방탄용' 집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법원 선고가 앞으로 계속될 테니 민주당이 다음 주에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또 한다던데, 앞으로 이 대표의 모든 범죄 혐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몇 년이고 아름다운 서울의 평온한 주말을 민노총과 합체해 교통 통제해서 차 막히게 하고 폭력으로 어지럽히겠다는 건가"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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