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공장 코스맥스도 눈여겨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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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성장에 대한 그림이 명확한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 제재가 더욱 강화되는 만큼 미국 정책 및 지정학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10일 삼성증권(016360)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방산 수출이 본격화되고 우주 및 항공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 및 우주 발사체 등 미래 우주 산업 밸류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항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2·4분기 이후부터 중국의 앨범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 예정돼 아티스트 복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맥스(192820)를 제시했다. 코스맥스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아 그동안 동종 기업 대비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또 미국 보호무역 주의는 중국을 견제하는 의도가 강한 만큼 미국 내에 제조법인 보유한 코스맥스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산일전기(062040)도 추천 종목에 담았다. 전력 및 변압기 제조업체인 산일전기는 미국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한 곳이다. 미국 전력망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머티(450080)를 추천했다. 미국의 대중국 규제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와 같은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나증권은 현대그린푸드(453340)를 추천주로 꼽았다. 주력사업인 급식 식수 증가에 기인한 수익성 개선과 실적 호조를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총 배당액을 약 2배로 증액하는 배당 확대 정책과 자사주 소각 계획 등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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