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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최신 주소 찾지마세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티비위키 다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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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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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가 드디어 검거됐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와 불법 영상 공유사이트 '티비위키', 웹툰 불법 공유사이트 'OKTOON'(오케이툰)의 운영자 A씨를 9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체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누누티비 서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후 운영자 추적에 나선 바 있다.

티비위키는 누누티비가 폐쇄된 이후 등장한 새로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주소를 수시로 우회접하며, 다양한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누누티비와 마찬가지로 저작권 침해 문제로 인해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이 또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이용은 콘텐츠 제작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합법적인 OTT 서비스의 성장을 저해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문체부는 누누티비 서버 사무실 운영자를 검거하고 이와 함께 해당 사이트의 서버도 즉각 차단됐다.

현재 누누티비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의해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해당 운영자가 함께 운영 중이었던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티비위키와 불법 웹툰 게시 사이트 OKTOON(오케이툰)을 압수수색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고 있다.

문체부는 정부의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라 지난해 10월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시키고 콘텐츠 불법유통 범죄를 수사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누누티비 등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한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쇄 전 누누티비 홈페이지에 나타난 회사명은 스튜디오 유니버설이며, 사업장 주소는 파라과이로 기재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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