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11일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2024년 제11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분산ID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 등의 서비스들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는 만큼, 향후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사례가 시장에 나타날 것이란 기대다.

이날 간담회에는 암표와 가짜 티켓을 막는 티켓팅 서비스(개런터블), K-POP 오디션 트레이닝 투자 서비스(모핑아이), 가상자산 지갑 주소 검증 및 모니터링 솔루션(보난자팩토리), NFT기반 기프티콘 에스크로 서비스(블로코),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구독형 서비스(블록체인글로벌), 토큰증권 등 신종자산의 신탁 서비스(인피닛블록), 산업재산권 증권형 토큰 발행 서비스(핑거),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해피블록) 등 8개 업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이들 기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는 규제 관련 애로사항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질의했다. 예컨대, 신종자산의 신탁업무 등 자신들이 준비중인 서비스에 대한 지정대리인 제도의 활용 가능성 여부 등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 간담회인 12회차 간담회는 12월 17일 IBK 1st LAB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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