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 롤랑 바르트 명언
“숙련성이란 관리된 빈곤화다.”
프랑스 사상가다. 문학 및 사회의 여러 현상에 숨어 있는 기호(의미) 작용을 분석하는 구조주의 기호학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글쓰기의 영도(零度)’는 그의 대표작.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는 자신의 글쓰기를 비판한 자서전이다. 문학비평가이자 구조주의 작가로서의 그의 문학관과 글쓰기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915~1980.
☆ 고사성어 / 숙능생교(熟能生巧)
숙련되면 기교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자꾸 하다 보면 아주 완벽하게 잘하게 된다는 뜻이다. 출전 구양수(歐陽修)의 구양문충공집(歐陽文忠公集) 귀전록(歸田錄). 북송(北宋) 시대 활쏘기 명인 진요자(陳堯咨)의 뛰어난 활 솜씨를 본 기름장수 노인은 그리 특별할 것도 없고 단지 손에 익었을 뿐이라고 했다. 진요자가 화내자 노인이 호리병 주둥이에 동전을 얹고 작은 구멍으로 국자로 기름을 떠서 따랐으나, 동전에는 기름이 한 방울도 튀지 않았다. 노인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나도 특별할 게 없다. 단지 손에 익었을 뿐이다[我亦無他 惟手熟爾].”
☆ 시사상식 / 로코노미(loconomy)
local과 economy 합성 신조어. 지역 특색을 활용한 비즈니스 상품 혹은 공간. 이런 식품을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젊은 층의 반응이 뜨겁다. MZ세대에게 ‘힙’하다고 인식돼 이 트렌드에 올라타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특산물인 약 50t의 진도 대파로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해 만든 맥도날드의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대표적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의 성주 참외콘이나 부산 씨앗호떡콘 등도 있다.
☆ 속담 / 입찬말은 묘 앞에 가서 하라
희떱게 자기를 자랑하고 장담(壯談)하지 말라는 말이다.
☆ 유머 / 숙련된 개
개 산책시키는데 맞은 편에서 오는 스님이 산책시키는 개를 만났다. 스님의 개가 우리 집 개 보고는 안 짖는데 나를 보고는 마구 짖어댔다.
스님이 미안해하며 한 설명.
“절에만 있을 땐 머리카락이 있는 사람이 없어서 머리카락 있는 사람만 보면 짖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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