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자 동덕여대 시위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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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의 반대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은 대자보, 근조화환 등으로 학내 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자 동덕여대 시위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학령 인구가 계속 줄고 있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여자대학교를 유지하면 학교 자체가 존폐기로에 서게되니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학교측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학생측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느니 그냥 차라리 폐교를 하라는 것"이라며 "학교가 폐교돼서 없어지면 폐교된 학교 출신인 자신들만 손해라는 걸 모르는거냐"라고 말했다.
공개된 피켓과 근조화환 사진에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을 기억하라" "학생 몰래 추진한 공학 전환 결사 반대" "민주동덕 다 죽었다" "여성의 배움터에 남성은 필요없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과 대자보가 달렸다.
학교 앞에 있는 동덕여대 흉상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에 의해 달걀, 페인트 등을 뒤집어쓴 모습이다.
학생들은 '공학 전환 반대', '조원영', '명애롭게 폐교하자' 등 문구를 썼다. '조원영'은 동덕여대 학교법인인 동덕여학원의 이사장 이름이며, '명애'는 동덕여대 김명애 총장의 이름이다.
[서울=뉴시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자 동덕여대 시위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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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은 지난 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 차별이 존재하는 한 우리에게 여자대학은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에서 안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준다"며 "공학 전환이 아니라 여자대학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여성의 권리 신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총학생회 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과학생회 차원의 릴레이 대자보가 게재되며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남은 4년제 여자대학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7곳이다. 1990년대 상명여대, 성심여대, 효성여대 등이 이름을 바꾸거나 타 대학과 통합됐다. 덕성여대, 성신여대도 공학 전환을 추진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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