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의 디지털 연수에 참석하고자 지난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티오피아 교육부 소속 선도 교원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11.12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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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에티오피아 교육부 소속 선도 교원 20명을 초청해 경북 일원에서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12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정보화 요청에 대해 경북교육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글로벌 협력 사업의 하나로 2005년부터 지속해 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의 연장선이다.
지난 1월 경북교육청은 에티오피아 교육부와 디지털 교육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이번 초청 연수를 준비했다.
연수 과정에 대해 교육청은 "지난 8월에 실시된 현지 사전 방문에서 교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북의 우수한 에듀테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연수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의 단계별 접근과 교육 콘텐츠 개발 ▲에듀테크로 열어가는 수업 사례와 실제 ▲수업에 활용하는 VR·AR 교수 학습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학생 캠프 운영프로그램 실습 등 첨단 ICT(정보통신 기술) 활용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첫날 교육에서 에티오피아 연수단의 케디르 단장은 "경북의 디지털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돼 큰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에티오피아 교원들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교육을 경험하고 이를 현지에 전파해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도 교육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과거 에티오피아의 은혜에 보답해 에티오피아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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