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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젠슨 황 "앞으로는 모두가 AI 직원과 함께 일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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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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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우리가 언젠가는 모두 AI 직원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팟캐스트 '노 프라이어스(No Priors)'에서 "다양한 AI 직원을 두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AI 직원들이 인간 직원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지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임무를 부여하고, 배경 정보를 제공하며, 상호 대화를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7월에 와이어드와의 대담에서도 모든 직무를 보조할 수 있는 '디지털 에이전트'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최근 BG2 팟캐스트에서는 AI가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AI를 모집하고, 슬랙(Slack) 같은 협업 도구에서 사람들과 함께 상주하며 협력하는 미래를 그렸다.

일부에서는 AI 에이전트의 발전에 따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지만, 황 CEO는 오히려 SaaS 플랫폼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 특화된 에이전트 덕분에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오픈USD를 위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며, 칩 설계 회사 시놉시스는 칩 설계 전문 AI 엔지니어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시놉시스는 100만명의 AI 엔지니어를 통해 고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는 AI 기술 도입으로 일부 직무가 변화할 수는 있지만, 고용을 안정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기업은 더 나은 수익과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황이 AI의 긍정적인 영향이 구조조정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기업들이 인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인력 감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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