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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시위와 파업

'권리 찾는' 동덕여대 시위에 난데없는 흉기 난동 예고…"작성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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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동덕여대 본관 앞 과잠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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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 경찰서는 12일 협박 게시물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한 뒤 IP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게시글에는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시위를 언급하며 이 대학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덕여대가 학교 발전 계획 수립 중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자 재학생들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재학생들은 건물 대부분을 점거하고 '공학 전환' 철회를 촉구했다.

성신여대도 국제학부가 내년도 신입생부터 외국인 남학생을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재학생들이 근조화한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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