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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트럼프, 13일 워싱턴서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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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난 4월12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별장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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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3일 워싱턴에서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CNN, 워싱턴포스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이같이 전하면서 회동 계획이 잠정적이라고 언급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을 위해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도 회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며 "사실, 그가 제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했지만, 그는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고 싶어한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가기 전 당일 아침에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 하윈의장은 또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의원들을 뽑을 때 공화당이 하원에서 통치할 가능성이 작은 여지에 대해서도 트럼프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지난 며칠 동안 하루에 여러 번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우리는 정말 재능 있는 공화당 의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정말 유능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여기 두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새 행정부에서 정말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존슨 하원의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행정부에서 더 이상 의원을 잃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하지만 그건 그(당선인)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미 2명의 공화당 하원 의원을 자신의 행정부에 합류시킬 후보로 지명했다. 두 임명 모두 의회에서 공석을 만들고,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공화당의 예상된 근소한 과반수 의석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WP가 전했다.

존슨 하원의장이 회동 소식을 발표하기 전에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대표는 트럼프에 대해 "그가 이미 하원에서 정말 재능 있는 몇몇 사람을 빼냈다는 걸 알고 있다. 특별 선거가 올 때까지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자신이 의장으로 남으려면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을 지지하고 원내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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