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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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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안보보좌관에 특수부대 출신 왈츠 지명…“힘 통한 평화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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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복무

    하원 군사위·외교위·정보위에서 활동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공식 지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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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이크는 나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 의제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힘을 통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왈츠 의원은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으로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복무했으며, 방산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도 일한 바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시절 국방부 국방정책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하원 군사위·외교위·정보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은 매우 영향력이 있는 직책이다. 미국 내 모든 최고 국가안보기관들 간 조정을 담당하며, 대통령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고 정책을 집행한다. 이 때문에 국무장관, 국방장관,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더불어 국가 안보 정책 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요직의 하나로 꼽힌다. 임명에는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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