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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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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1위 독주 속 '글래디에이터2'가 왕좌 뺏나…개봉일 예매량 1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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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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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이 입소문 호평 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글래디에이터2’(감독 리들리 스콧)가 13일 오늘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한다. ‘글래디에이터2’가 개봉일 10만명에 육박하는 예매량을 기록 중인 만큼, ‘청설’을 제치고 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전날 하루동안 2만 315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8만 5996명이다. 이날 중 누적 3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홍경과 노윤서 김민주 등 20대 대세 라이징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 이후 한국적인 각색과 배우들의 호연, 무해한 청량 로맨스로 호평을 받으며 조용히 승승장구 중이다.

‘베놈: 라스트 댄스’(이하 ‘베놈3’)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같은 날 1만 2909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60만 8167명을 기록했다.

류승룡, 진선규 주연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가 3위로 987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54만 5960명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극장을 찾는 발길들이 저조한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 ‘글래디에이터2’가 13일 이날 한국에서 최초 등판한다. ‘글래디에이터2’는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등극, 개봉일인 이날 오전 기준 예매량 9만 8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0년 개봉해 당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글래디에이터’ 이후 무려 24년 만에 돌아온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 기대를 모은다. ‘글래디에이터2’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일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예매량 4만명대를 기록하며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 한국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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