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ESG 센터' 3호점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친환경 사회와 노인 일자리 제공을 결합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3호점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문을 열었다.
부산시, 해운대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롯데케미칼,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은행 등이 협력해 옛 반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3호점을 조성했다.
이곳은 폐플라스틱을 수거·세척·분해·압축해 어린이 조명등, 안전 손잡이 등을 제작하고, 어린이 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한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2022년 1호점, 2023년 2호점에 이어 이번에 3호점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16개 구·군에 1곳씩 우리동네 ESG 센터를 설치한다.
현재 이 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1천680명 창출, 폐플라스틱 30t 수거, 탄소배출 저감량 약 38t, 어린이 환경교육 및 체험 6천760명, 친환경제품 판매 4억7천만원, 노인기금 3천만원 조성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우리동네 ESG 센터를 전국화 사업으로 선정한 이후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10월 29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우리동네 ESG 센터가 개소했다.
유엔, 태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아 우리동네 ESG 센터를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배병철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환경문제와 고령화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난제"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회의(INC-5)'에서 우리동네 ESG 센터를 홍보해 세계에 전파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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