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지난 2010년 12월에 일본과 합동 군사 훈련차 동중국해를 지나고 있다. /미 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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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73)과 히긴스함, 맥캠벨함, P-8 해상초계기, F-35 전투기 등을 보낸다. 1992년 취역한 조지워싱턴함은 배수량 10만4200t으로 길이 332m, 너비 78m, 최고 시속 30노트(56㎞)인 미군 주력 핵항모다. 2017년부터 6년에 걸쳐 종합 재정비 작업을 거쳐 F-35의 해군용 버전인 F-35C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량했다. 일본은 하구로함,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F-35 등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공중 훈련,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대해적 훈련, 방공전 훈련, 사이버방어 훈련 등 다영역 훈련이 시행된다.
합참은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 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훈련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어적 성격”이라고 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8월 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지난 6월 1차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 바 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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