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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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정치권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주로 세계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해 이에 대한 진위 여부가 주목됐다.
지난 12일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 정부의 경제 정책이) 90점 이상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업적을 냈다"고 평가하면서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경제평가기관들이 한국 경제를 '슈퍼스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실적이 굉장히 좋은 건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13일 MHN스포츠 취재를 종합하면, 실제로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선임 부총재)는 지난 8월 '중국과 인도가 부유국 클럽에 가입하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을 중진국 함정에서 탈출한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다.
길 부총재는 "한국의 국민 1인당 소득은 1960년 1200달러에서 2023년 3만3000달러로 급증했다"며 "이런 놀라운성과를 이룬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길 부총재는 지난 1일 '2024년 세계개발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의 슈퍼스타'라면서 "한국 경제는 개도국 정책 입안자의 필독서"라고 칭찬했다.
지난 10월 27일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주요 선진 10개국(한국·미국·일본·스페인·캐나다·영국·호주·독일·프랑스·이탈리아) 중 한국이 두 번째로 인플레이션을 탈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근원물가 상승률(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제외한 물가 상승률) 단위노동비용 인플레이션 확산수준 기대물가 상승률 구글 검색 행태 등 5가지 지표로 한국의 인플레이션 고착화 정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한국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2.5%로 미국(3.9%)과 영국(4.8%)에 비해 낮았고, 기대물가 상승률도 2.2%로 미국(5.3%)과 프랑스(3.5%)보다 낮았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울프 올린스'의 사이라 애쉬맨 최고경영자(CEO)가 작성한 'K의 모든 것에 대한 전 세계적인 사랑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는 기고문이 오르기도 했다.
애쉬맨은 기고문에서 "한국 문화는 이제 글로벌 현상"이라며 "2030년이면 한국 문화에 대한 소비가 기존의 두 배인 1430억 달러(약 192조 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개발도상국들에게 매력적인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윤석열 정부, 반환점을 맞아 경제 성과 점검'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서 기재부는 지난 10월 한국 정부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최대 84조 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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