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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 K-베뉴 매출 5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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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의 ‘11.11 광군제’가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의 판매액이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소비자와 판매자들 사이에서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따르면, 광군제 첫날 기준 K-베뉴 셀러의 상품 총 거래액(GMV)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한국 판매자들의 시장 영향력을 입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가전/디지털, 식품,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전/디지털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11일 당일 이 카테고리의 일일 매출이 전날 대비 약 41배 증가했다.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게이밍 컴퓨터 업체 ‘프리플로우’는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브랜드 일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K-베뉴에 입점한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광군제를 전후로 일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이번 11.11 광군절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현지화 과정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며, “단순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만능’으로 본격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는 풍부한 쇼핑 선택을, 국내 중소기업 상인들에게는 막대한 상업적 기회 창출을 도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셀러 모두에게 더욱 우수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광군제의 성공은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중소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 허민혜(min3hui4@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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