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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자회사 ID, 에릭슨·노키아와 4G·5G 특허 침해 합의 "수백억 수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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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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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가 인수한 특허관리전문회사(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이하 ID)가 에릭슨, 노키아 오브 아메리카 코퍼레이션(이하 노키아)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소송 합의금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특허업계에 따르면 ID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에릭슨, 노키아와 4G 및 5G 셀룰러 특허 침해 관련 합의를 했다.

이번 합의는 ID가 2023년 3월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통신사 AT&T 모빌리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관련된 것이다. 에릭슨과 노키아는 AT&T의 셀룰러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이번 소송의 배상책임이 있다.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10월말 합의를 결정했지만 에릭슨은 11월 4일로 예정된 재판의 전날 합의를 했다. 합의금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ID가 보유한 특허 관리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엑스페릭스에 인수된 ID는 2010년 지식재산 발굴, 매입, 매각, 라이선싱, IP컨설팅 등 IP수익화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6년 동안 총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 중 80%가 특허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했다. 현재 2000개 이상의 활성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ID는 지난 7월 2024년 모태펀드 IP직접투자 펀드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및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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