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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13일 경기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 예배당에서 열린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지답포럼에 참석한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의정부=왕태석 선임기자 2024.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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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경기 의정부시 미군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의정부시는 2022년 반환된 CRC는 부지 내 건축물 중 역사적, 근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철거하지 않으면서 국내 최고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른 여느 도시처럼 아파트나 상업지구가 아니라 세계 수준의 디자인·문화예술 전진기지로 조성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산업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한국일보는 의정부시와 함께 13일 오후 의정부시 가능동 CRC 내 예배당에서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주제로 2024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의정부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바르트 아케위 프랑스 스튜디오 아케위 대표,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기옥 중앙대 디자인학부 겸임교수(파주시 총괄건축가), 구라타 나오미치 일본 공학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제강연을 통해 CRC의 창조적 재생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김홍렬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연구소 박사와 이옥규 ㈜종합건축사무소 근정 대표, 심희준 건축공방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와 CRC를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음 세대뿐만 아니라 그다음 세대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의 가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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