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6개월간 84m에 달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환승 통로 무빙워크 양측면을 활용해 대규모 벽면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기업 테마역사 입찰에서 최종 선정된 스카이라이프는 역사 안 밖의 역명판과 표지판에 회사명을 명기했다. 여기서 나아가 올해는 역사 내에서 사람들의 이동이 제일 많이 이루어지는 무빙워크 공간을 활용한 ‘전체공간 마케팅’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 한다.
이번 광고는 스카이라이프의 시그니처 그린 컬러와 광고 모델 박성훈의 화보 이미지를 결합했다. 평범했던 지하철역 공간에 시각적으로 변화를 주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 했다. ‘Change Your Home Life’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월 1만9800원에 TV방송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강조하여 광고 이미지를 구성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3개 노선(공항철도, 경의중앙선, 6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승하차 인원 기준 매일 약 5만 명이 이용 중이다. 특히 공항철도와 6호선 사이 환승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환승 통로 전체에 대형 광고를 노출시켜 스카이라이프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주 고객층인 4060 세대를 공략한다. 이달 13일부터 CJ ONSTYLE+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을 판매한다. 총 4번의 방송을 통해 상담완료 고객 전원에게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TV도 증정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는 “상암 직장인과 시민들이 오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 스카이라이프를 알리고자 한다”며 “추후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구성하여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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