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실 호도, 정치적 악용 멈춰야"
"마산해양신도시 문제, 행정사무조사 통해 해결해야"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행정사무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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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은 마산해양신도시 4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창원시가 민간사업자에게 패소한 원인에 대해 '창원시 감사관이 불리한 자료 제출했기 때문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과 무관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의원단은 "민주당의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법원 판결을 통해 민선 7기 허성무 시정에서 발생한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사업자의 부당한 탈락의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창원시가 패소한 이유가 감사관의 집요한 회유에 의한 공무원의 거짓 진술과 불리한 자료 제출 탓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판부는 '당시 선정위원회 간사였던 A 공무원이 허성무 전 시장으로부터 컨소시엄의 토지매입비가 적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은 후 해당 내용을 심의위원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전해 들은 공무원 심의위원 B, C, D와 위촉 심의위원인 E, F는 창원시에서 해당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생각해 다른 심의위원보다 현저히 낮은 점수를 줬으며, 이는 4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판시했다"고 지적했다.
의원단은 "다수에 의해 진술된 사실들을 바탕으로 나온 판결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이해 관계인 1인의 말만 듣고 '조작된 진술'이라고 주장하는 민주당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의 주장은 전형적인 '아니면 말고식'의 주장"이라며 "이를 증거로 채택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행정사무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1.1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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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7일 민주당 진형익 시의원의 성명서에 '홍남표 시장은 감사관을 직위해제하고,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고발하라. 마산해양신도시 관련 이상한 의혹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사실 확인 없이 기자회견부터 하는 행동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민주당에게 마산해양신도시 문제를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꾸려 함께 해결하기를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더 이상 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실을 호도해 해당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멈추고,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4차, 5차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일들이 시민들에게 거짓 없이 밝혀져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 송순호 위원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4차 민간복합개발사업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창원시가 패소한 이유는 항소심에서 사실과 다른 감사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이라며 "홍남표 시장과 4차 공모사업자와의 관계를 신속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송순호 위원장과 민주당 창원시의원들이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해양신도시 4차 민간복합개발사업 공모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무효확인 소송 패소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11.11. kgka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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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위원장은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참여 업체 회장은 홍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대를 여러 차례 만나 회유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라며 "2022년 홍 시장 취임 후 2년여 간 13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해오던 5차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갑작스럽게 취소 처분했다"며 홍 시장과 민간사업자와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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