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산업단지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증가하고 고용률도 상승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와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부산 제조업 취업자는 2만3천명이 증가했고, 지난 2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기준 부산지역 15∼64세 고용률이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67.3%이며, 특·광역시 중 서울과 인천에 이어 가장 높았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58.3%를 기록해 10월 고용률 기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실업률은 1.9%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는 6만2천명 증가한 95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임금근로자는 2022년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영업자의 임금 근로자 전환도 지속되고 있다.
내수경기 부진으로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부산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부산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3% 증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제조업 회복과 일자리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경기 변동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행복 일자리 도시'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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