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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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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영부인들 오는 국제회의…김 여사 없이 홀로 가는 윤 대통령 [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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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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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5박 8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사전에 예고한 대로 김건희 여사와 동행하지 않은 채 홀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배웅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짧은 인사를 마친 후 출국길에 올랐다.

김 여사의 이번 순방 불참은 최근 명태균씨의 선거개입 논란과 부적절한 통화 내용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공개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며 결정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후속 조치”라며 김 여사가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 이후 모두 18번의 해외순방에서 김 여사와 동행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 때가 처음이었다.

당시는 윤 대통령이 출국 직전에 부친상을 당했고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실무회담 성격이라 김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지만, 이번 순방은 APEC과 G20정상회담으로 각국의 정상들과 대부분의 영부인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김 여사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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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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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페루)와 G20 정상회의(브라질) 참석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환송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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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발리 한 호텔에서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여사와 만나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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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의 배우자들이 회의 주최 측이 마련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 발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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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경기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성남=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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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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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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