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때문에 소비자 관심↓
폴더블 폰 생산하려던 제조사도 계획 중단
'점유율 80%' 삼성·화웨이 영향력 커질 듯
화웨이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 'Mate XT'. 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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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외 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 등은 중국 매체 넷이즈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익명의 주요 휴대폰 브랜드가 폴더블폰 제품 라인을 중단하고 내부적으로 제품 포지셔닝을 다시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내년 신제품 출시 계획도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생산을 축소하고 있는 이유는 가격이 비싸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갤럭시 Z폴드6의 얇은 버전으로 출시된 ‘갤럭시 Z폴드 스페셜에디션(SE)은 278만9600원이며 중국 버전 폴더블 폰인 심계천하 W25도 300만원대다. 화웨이의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 폰은 한화로 약 387만원에 달한다.
갤럭시 Z폴드 SE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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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폴더블폰은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다. 주로 힌지(폰이 접히는 부분)에서 검은 줄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에 제조사들은 힌지 기술력 개발 및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기즈모차이나 역시 오포의 최신 폴더블폰인 ’파인드(Find) N5‘ 제품은 출시를 1년 연기한 것으로 보이며, 예상 출시 시점이었던 내년에도 제품이 나올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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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드는 중국 제조사가 축소되는 만큼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매체들이 인용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화웨이, 삼성전자는 폴더블 휴대폰 제품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휴대폰 제조업체"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아직 시험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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