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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용인 영덕동에 반도체 특화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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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영덕동에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가 문을 열었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2로 15에서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는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 부지 5000여㎡에 지상 4층, 건축총면적 3457㎡ 규모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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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른다. [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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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에는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를 비롯해 영덕1동 흥덕경로당,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 지원 공간이 함께 들어섰다.

개소식엔 이상일 시장, 이정훈 대한무역진흥공사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이인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수도권연구본부장, 배현민 한국과학기술원 창업원장, 정회훈 한국과학기술원 청년창업투자지주 대표, 이충순 용인시정신건강증신센터장, 정수조 (사)대한노인회 용인시기흥구지회장, 시 관계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를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다른 고장에 이런 신개념 복합 공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설을 잘 갖추고 문을 열게 돼 긍지를 느낀다"며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로 반도체ㆍ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도울 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면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도록 돕는 공간, 시민들의 정신 건강과 복지를 위한 시설까지 함께 있으니 이곳에서 좋은 일, 뜻깊은 일이 많이 생기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는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센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산업을 육성하려고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맞춤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창업 공간, 멘토링, 기술 교육, 네트워킹을 포함해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 공동랩을 운영하면서 연구 개발과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청년창업투자지주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 컨설팅과 투자를 직접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플랫폼 구실을 한다.

이곳에서 수출을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제품 스튜디오 촬영과 디지털 마케팅, 바이어 상담과 발굴 같은 도움을 받고 수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소공인 스타트업 허브 1층에는 코워킹스페이스, ICT 디바이스랩, 메이커스페이스, 공동작업실을 조성했고, 2층에는 용인시산업진흥원사무실, 교육장, 영덕1동 흥덕경로당이 들어섰다. 3층은 deXter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분소가 입주했고, 4층에는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주기업 사무실이 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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