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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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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아니고 오늘이 가장 싸네”…아파트 분양가 평당 4695만원, 또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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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전국 모두 한 달 만에 기록 경신
전국도 평당 1904만원


매일경제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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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또다시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9000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였던 9월(569만2000원) 대비 1.18% 상승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3.05% 치솟았다.

서울 상승 폭은 더 가팔랐다. 지난달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3000원으로 9월(1338만3000원)보다 6.13% 올랐다. 1년 전보다는 무려 45.76%나 급등했다.

3.3㎡(1평)당으로 환산하면 전국 분양가는 1903만8000원, 서울 분양가는 4695만2000원이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도권 분양가도 ㎡당 880만8000원(3.3㎡당 2911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전달 대비로는 4.26% 상승했으며 작년 10월보다는 27.18% 올랐다.

이와 관련 서울의 분양가 상승은 통계 특성 때문이라고 HUG는 설명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간의 자료를 평균해 산출하는데, 지난달 서울의 신규 분양이 전무한 데다 작년 9월 자료가 빠지면서 평균가가 급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달 1만가구가량 공급된 경기 지역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877가구로 작년 같은 달(1만8435가구)보다 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111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4456가구, 기타 지방 231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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