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즐기기 위해 1시간 넘게 줄서는 것도 충분히 감수하고 인내심을 발휘하기 때문에 게임사들은 부스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고성능 PC와 고화질 모니터, 그리고 게이밍 기어 등은 그 준비를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이다.
대개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PC나 모니터는 신경 써도 게이밍 기어(게이밍 마우스·키보드·헤드셋 등) 쪽은 사용 빈도가 낮은 편이다. 그런 이들이 평소에는 느끼지 못한 방식으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틸시리즈(SteelSeries)는 하이브IM과 펄어비스 부스에 자사의 게이밍 기어들을 대거 협찬했다.
하이브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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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HYBE IM)은 방탄소년단으로 유명한 하이브 산하에 있는 게임 개발사다. 지스타 2024에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는 벡스코 제2전시장 F01 구역에 마련됐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한 실사 분위기 그래픽이 특징이며 최신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되고 있다. 개발에는 '리니지 2 레볼루션' 개발자인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가 참여한다.
하이브IM 부스에 마련된 게이밍 키보드 '스틸시리즈 Apex 9 TKL 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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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MMORPG 장르여서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이 중요한데 게이밍 기어 전문 기업인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가 제공돼 관람객들은 쾌적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키보드는 'Apex 9 TKL US'이다. 광학 스위치가 적용되어서 기계식 키보드보다 33% 더 빠르게 작동해 빠른 키 입력이 필요한 게임 환경에 적합하다. 그리고 숫자패드가 제외된 텐키리스 구성이어서 풀 사이즈 키보드보다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더 넓다.
하이브IM 부스에 마련된 게이밍 마우스 '스틸시리즈 프라임 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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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는 '스틸시리즈 프라임 미니(Prime Mini)'이다. 그 이름처럼 '스틸시리즈 프라임'보다 크기와 중량을 줄여서 손이 작은 편인 사람도 부담 없이 쥘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마우스 센서 감도는 18,000CPI이고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한 '프레스티지 OM(Prestige OM)' 스위치가 장착돼 연속으로 빠르게 버튼을 클릭하는 경우에도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하이브IM 부스에 마련된 게이밍 헤드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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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은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1 화이트(Arctis Nova 1 White)'이다. 노바 어쿠스틱 시스템(Nova Acoustic System)과 하이 파이델리티 드라이버(High Fidelity Drivers)가 적용되어 헤드셋으로도 깊은 저음을 낼 수 있다. 그리고 헤드밴드 부분 고정 지점을 네 부분으로 만들고 신축성 있게 설계해 머리 크기와 상관 없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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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 A02 구역에 부스를 마련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체험 공간도 대규모로 준비했다. 그러나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굉장히 많아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스틸시리즈 게이밍 헤드셋을 착용하고 '붉은사막'을 체험하는 관람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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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은 묵직하게 적을 타격하는 느낌과 박력있는 효과음, 사실적인 유혈 및 상처 표현, 주변 환경을 응용할 줄 알아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보스 등 여러 가지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서 지스타 2024에 시연된 신작 게임들 중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틸시리즈는 펄어비스 부스에 게이밍 헤드셋으로 '아크티스 노바 1 화이트'와 '아크티스 노바 3(Arctis Nova 3)'를 제공했다. 아크티스 노바 3는 아크티스 노바 1보다 음질을 개선하고 이어컵 부분에 '에어위브 메모리 폼(AirWeave Memory Foam)'을 적용해 헤드셋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붉은사막' 체험 시 사용하는 게임 패드 아날로그 스틱에는 '스틸시리즈 컨트롤프릭'이 부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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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틸시리즈는 게임 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에 부착해 조작감을 높이는 게이밍 기어인 '컨트롤프릭(Kontrol Freek)'도 제공했다. 붉은사막 체험 공간에서는 키보드와 마우스 대신 소니 듀얼센스(DualSense)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컨트롤러가 연결된 상태로 게임을 할 수 있는데, 듀얼센스의 아날로그 스틱에 컨트롤프릭이 부착돼 게임 패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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