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당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촉구 집회가 열린다. 야당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시민행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 대표,한준호,김민석,전현희,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이 9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행사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09 leemari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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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후 4시30분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부터는 광화문에서 조계사, 종각역, 을지로입구로 이동하는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심 집회로 남대문로와 서울역 방향 퇴계로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행진 시에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야당의 집회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형이 확정되면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이에 이 대표의 지지층이 이번 집회에 결집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집회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와 함께 발언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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